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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beings establish relationships with space and construct Sense of Place and Placeness throughout their lives. The autobiographical novel 「The Solitary Room」 depicts a four-year period in the life of sixteen-year-old Shin Kyung-sook, who relocated to Seoul. This study examines the mental imagery and spatial characteristics of urban spaces as categorized according to the author’s daily movements and the spatial trajectories. The author’s residential space, the ‘Beoljip’, was an unauthorized building that lacked minimum living standards and housing rights and was perceived not as a home but as temporary lodging and a space of othering. The factory, the author’s labor space was a mechanized environment that normalized the division of labor and codification based on production speed, where the ‘Female Worker No. 1 on Line A’ suffered from restricted social relationships. While the Special Industrial Class provided a platform for a girl nurturing her literary dreams, it also served as an instrumental space in order to attain capitalism and economic development at the expense of rural youth. Furthermore, everyday spaces, such as markets and alleys were urban environments in which a teenage girl endured a grueling life under patriarchal gender norms. Seoul in the 1970s and 1980s was a metropolis of inherent contradictions. Through the binary opposition between her hometown, Jeongeup and Seoul; representing rural vs. urban, premodern vs. modern, and communal solidarity vs. anonymous individuals, the contradictions of the era were intensified, foreshadowing future polarization. Simultaneously, this environment provided the momentum for her to form subjectivity and growth. Ultimately, the urban image of Seoul converges on the ‘Solitary Room,’ symbolizing urban alienation. The urban spaces in the novel provide a crucial point of entry for understanding modernization, which served as both the foundation of individual life and the dominant goal of the respective era.
인간은 삶의 과정에서 공간과 관계를 맺고 장소성을 구축한다. 「외딴방」 은 열여섯살의 신경숙의 1978년부터 1981년까지 4년 동안 초기 서울살이에 대한 자전적 소설로, 작가의 일상동선과 공간 성격에 따라 구분한 도시공간에 드러난 심상과 공간적 특성을 도출할 수 있다. 주거공간 벌집은 최소 거주면적과 주거권이 확보되지 못한 채 임대수익만을 추구하는 불법건축물로, 임시숙소이자 타자화된 공간으로 인식된다. 일터였던 공장은 기계화된 노동공간으로 생산의 속도에 따른 분업화와 기호화를 당연시하며, 공장에서 이름을 잃어버린 A라인 1번 여공은 사회적 관계를 제한받는다. 산업체특별학급은 일학년 사반 여학생에게 작가의 꿈을 키워나갔던 교육공간이었으나, 농촌과 지방 청년층의 희생을 전제로 한 자본주의와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도구화된 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일상생활공간인 시장과 골목길은 십 대 소녀가 고단한 일상을 반복하는 가부장적 젠더 관념적 도시공간이다. 1970~80년대 서울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의 중심에서 성장한 대도시로, 원초적 모순이 내재되어 있다. 고향 정읍과 타향 서울은 농촌과 도시, 전근대와 근대, 공동체적 연대와 익명의 개인으로 표출되는 이항대립적 구도를 통해 시대와 공간의 모순을 심화시키며, 미래 양극화를 예고함과 동시에 역설적으로 정체성을 형성하며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러한 모순 속 산업화와 도시화의 과정에서 서울의 도시이미지는 결국 ‘외딴방’이라는 도시 소외에 다다른다. 「외딴방」의 배경이 되는 도시공간은 개인의 삶의 터전이자 시대적 지향점이었던 근대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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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r :The Association of Korean Geographers
- Publisher(Ko) :한국지리학회
- Journal Title :Journal of the Association of Korean Geographers
- Journal Title(Ko) :한국지리학회지
- Volume : 15
- No :2
- Pages :267~285
- DOI :https://doi.org/10.25202/JAKG.15.2.5


Journal of the Association of Korean Geographers





